에너지 절약에 시민의 야간 통행 안전을 위한 ‘더 밝은 나주’ 실현을 위한 개선 사업이 본격화 된다.
전남 나주시는 빛가람로·빛가람대교 및 원도심 일원 주요 도로에 ‘스마트 가로등 양방향제어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전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 선정에 힘입어 추진된다.
가로등의 밝기, 작동 상태를 원격 제어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성능 개량에 중점을 두고 오는 7월까지 기존 가로등 611개소에 감시기, 제어기 1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등 시설 설치에는 국비 1억6000만 원을 포함,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 원격 점검을 통해 가로등 불량 작동 파악에 따른 즉각적인 보수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시간대별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1곳 읍·면 지역 어두운 길을 더 밝고 안전하게 비출 계획이다.
노후 저효율 보안등 300여 개를 자체 예산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고효율 등기구(LED)로 교체하고 시민의 안전한 야간 통행 환경을 도모한다. 사업대상지 현장 조사를 거쳐 읍·면 소재지에서 주요 진출입로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 위주로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로등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장 민원 즉각 대응 등 가로등의 효율적 유지·관리와 에너지 절약, 보다 안전한 야간 통행 환경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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