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된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독창적인 관광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공모에서 ‘목포 스마트 순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 지정돼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목포 지구 지정으로 순천시(2022년), 해남군(2023년)에 이어 3개 시·군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운영하게 돼 교통 취약지 이동 지원, 관광지 순환노선 구축, 지역 산업거점 연계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관광·지역산업을 연계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위해 목포역을 시작으로 해양대학교, 해상케이블카, 목화체험장, 산정농공단지를 순환하는 총 24㎞ 노선이다.
특히 목포시는 접근성 취약 지역인 산정농공단지, 고정 수요가 있는 목포역, 관광객이 많은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거점을 하나의 순환형 노선으로 연결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순천의 경우 순천역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하며 2000여 명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국가정원 동문 버스정류장과 순천역 앞 자율주행 셔틀 정류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연계형 자율주행 셔틀운행 서비스는 순천시 만의 독창적인 관광사업이다.
순천의 사례를 발판삼아 해남에서도 2026년부터 산이정원, 솔라시도CC 등을 순환하는 자율주행셔틀을 활용한 대중교통·관광 연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은 “목포 시범운행지구는 도심·관광지·산업단지가 하나로 연결돼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자율주행 모델을 지속 개발해 도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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