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의 공백에 혹시라도 빈틈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함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촘촘하게 메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5일 실시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창수 후보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이같이 이야기하며 전 교육감이자 아내인 고(故)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은 진보 성향의 노옥희 전 교육감의 사명이다. 천 후보는 이를 계승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천 후보는 “울산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이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해 주시고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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