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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규 연체액 3개월 연속 증가…작년 12월 연체율은 소폭 하락

2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다세대·연립(빌라) 일대. 사진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1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던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12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신규 연체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2월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25%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연속 보였던 연체율 상승세는 꺾였다. 은행의 경우 보통 분기 말에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만큼 분기 중엔 연체율이 상승하고 분기 말엔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은행들의 12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9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7.5% 늘었다.



분기 말 효과를 제하고 보면 연체 규모는 사실상 늘었다. 12월 중 발생한 신규 연체액은 총 1조 6000억 원 11월보다 2000억 원 더 불었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7,8%나 증가했다. 월별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05%, 0.32%로 모두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3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11월과 동일한 0.26%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경우 0.24%를 기록, 전월 말과 같았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이 11월 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0.46%를 기록하면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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