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사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해빗팩토리의 수수료 매출은 약 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다. 해빗팩토리가 운영하는 보험 관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고객 수는 2021년 말 480건에서 1년 만인 지난해 말 1600건으로 대폭 늘었다.
해빗팩토리는 ‘디지털화’를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앞서 회사는 고객 획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상품 추천 등을 자동화했다. 기존에 수일이 걸렸던 분석·추천 과정은 1분 내로 단축시켰다. 보험 상담을 담당하는 자회사 시그널파이낸셜랩 정규직 설계사의 1인상 생산성을 업계 평균 대비 7배로 높아졌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가능한 모든 부분을 자동화하면서 고객을 위한 최적의 상품에 집중한 결과, 수익성과 고객 만족을 함께 얻을 수 있었다”며 “보험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이뤄가는 혁신을 금융 유통 영역 전반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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