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 신규자금 3000억 원을 편성하고 9월 30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석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50억 원 이내로, 지난 설 특별자금대출보다 20억 원 상향됐다.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3000억 원 규모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했다. 이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편성액은 지난 설 명절보다 1000억 원 증액된 규모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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