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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새희망홀씨 금리 낮추고 주담대 금리상한폭 제한

내달 5일부터 취약차주 부담 완화 실시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 0.5%p 인하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한 폭 0.3%p 축소

사진 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 차주를 위한 대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책 일환으로 대구은행은 오는 8월 5일부터 연말까지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DGB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고객과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저신용·저소득자 전용 대출 상품이다.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 연간금리 상한 폭도 축소한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금리 상한 폭을 제한해 금리 상승기에 금융 비용 증가를 억제하는 상품이다. 대구은행은 8월 5일부터 내년 7월까지 금리상한 폭을 현재 0.75%에서 0.45%로 0.3%포인트 축소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부담을 느끼는 금융 취약 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인하 및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승폭 축소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금융 비용 절감 및 혜택을 주는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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