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2일 광주광역시 동구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광주 동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택 동구청장, 변정섭 광주신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올해 2월 광주은행은 동구청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한 차례 체결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추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5000만 원을 별도 출연하고 총 15억 원의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 동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금리는 최대 0.3%포인트까지 특별 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2년간 동구청에서 2.5%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특히 광주은행은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기존에 1년이었던 거치 기간을 2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송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식자재 및 원자재 등 물가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중된 경기침체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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