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의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합계가 13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ETF 전체 순자산 74조 7000억 원의 17.4%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는 7일 "자사의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ETF의 순자산이 5개월 만에 1조 원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ETF는 지난 해 10월 12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달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개수는 116개다. 'KODEX 삼성그룹(102780)'의 순자산은 1조 7600억 원으로 가장 많다. 'KODEX 단기채권(153130)'(1조 5800억 원), 'KODEX 2차전지산업(305720)'(1조 3300억 원), 'TIGER 2차전지테마(305540)'(1조 2600억 원), 'TIGER TOP10(292150)'(1조 2100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방대한 금융 데이터와 금융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테마 지수를 발굴하고 글로벌 인덱스를 산출해 ETF 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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