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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10% 적립 멤버십 '우버 원' 국내 출시…"도약 전환점"

평점 높은 기사 우선 배차

'청소년 자녀 계정'도 29일 출시

실시간 모니터링…안전한 이동 가능

송진우 우버 택시 한국 총괄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을 소개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을 다음 달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택시 요금을 최대 10% 적립해주는 혜택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소년 자녀 계정도 선보이며 이용층 확대에도 나선다.

송진우 우버택시 한국 총괄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총괄은 “하반기에는 승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기사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우버 원은 월 4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우버 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요금의 최대 10%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우버 택시, 스피드 호출, 우버 블랙, 일반 택시 XL 등은 10%, 일반 택시, 모범 택시, 그린 상품은 5%가 적립된다. 평점이 높은 기사도 우선 배차된다.



우버 택시는 우버 원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 우버 원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결제 기준 4만 9000원으로 약 17% 더 저렴한 가격에 구독할 수 있다.

우버 택시는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을 이달 29일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부모와 연동된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최고 평점 기사들이 배차된다. 부모는 우버 앱에서 자녀의 여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승객이 올바른 차량에 탑승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핀 번호 인증, 앱을 통한 112 전화 연결 등 우버 택시의 모든 안전 기능이 강제 적용돼 청소년에게는 안전한 이동을, 부모에게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월별·건별 지출 한도 설정도 가능하다. 청소년 자녀 계정은 서울, 인천, 성남, 대전, 대구, 울산, 부산, 제주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송 총괄은 “우버의 모든 안전 기능이 청소년 상품에 집약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는 기사들의 운행 환경 개선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버 택시는 가맹 기사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래핑 옵션도 선보인다. 기사는 우버 택시의 브랜딩 효과를 그대로 누리는 동시에 여유 공간에 광고물을 부착해 부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우버는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수료 2.5%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사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드라이버 전용 앱의 사용 편의성을 꾸준히 개선한다. 장거리 이동 수요가 많은 외국인 승객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공항 호출 건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기사들의 수익 확대에도 기여했다. 도미닉 테일러 우버 모빌리티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우버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승객과 기사님들께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챌린저 브랜드로서 혁신을 촉진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기사 와 승객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는 배차 속도를 높이며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 택시는 상반기에 짐이 많은 단체 승객을 위한 일반 택시XL을 출시했다. 공항행 택시를 100원에 이용 할 수 있는 혜택을 기존 인천, 김포공항에서 제주, 김해공항까지 확대했다. 송 총괄은 “매달 최고의 성과를 내며 우상향하고 있다”며 “택시가 많아지면서 배차 성공률이 올라가고 그런 경험이 승객들의 호출을 늘려 수요와 공급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송 총괄은 “신규 탑승객을 늘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며 ”글로벌 선두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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