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에서 24시간 운영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중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을지로입구역을 포함해 총 26대로 확대됐다.
중구는 을지로입구역 주변의 명동과 소공동에 업무·상업시설과 관공서·대형병원이 있어 주민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민원 서류 발급 수요도 높다고 보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 만으로 정부24 및 전자가족관계시스템, 인터넷등기소 등의 각종 민원 서류 113종을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디스플레이, 노년층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과 같은 편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