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위해 고객 참여형 ‘에코 프랜들리(eco friendly)’ 캠페인을 진행한다. 6일 부산롯데호텔에 따르면 이 호텔은 ‘에코 프랜들리’ 캠페인의 하나로 객실 내 일회용 칫솔 세트, 면도기, 빗을 비치하지 않을 예정이다. 단 요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투숙객도 ‘에코 프랜들리’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객실 내 어메니티(amenity)를 추가로 요청하지 않은 고객은 객실 내 비치된 나뭇잎 모양 자석을 1층 프론트 데스크 옆 에코 스탠드에 부착해 ‘에코 프랜들리’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는 방법이다. 호텔은 일회용 어메니티의 사용량을 줄여 일정금액을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측면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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