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트루(TRUE) 나스닥100 ETN’ 3종목을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종목은 나스닥100지수의 일일수익률을 각각 +2배, -1배, -2배로 추종한다. 기초지수인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 상장종목 중에서 금융 관련 종목을 제외한 유동성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애플·페이스북 등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거래소는 “기존에는 나스닥100지수를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만 상장돼 있어 역방향 및 레버리지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며 “나스닥100지수에 대한 인버스·레버리지 ETN 3종목이 상장됨으로써 투자자들이 나스닥 시장에 다양한 전략으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환노출형으로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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