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정부에 미세먼지 해법을 제안하는 대통령 직속 모임이다. 이 회의는 5월 중 ‘국민정책참여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안에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의제를 도출하고 하반기 중에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정부에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에는 이념도, 정파도, 국경도 없다”며 “국민정책참여단 구성과 국민대토론회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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