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의 한국법인 지에프케이코리아(이하 GfK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 및 전문성 부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육성사업이다. 정부는 역량 있는 데이터 공급 기업을 모집하고 데이터 활용 기업을 심사·선정해 데이터 구매 비용을 일부 보조해준다. 투입되는 예산은 5년간 총 3,000억원 규모다.
GfK는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비재 시장의 정량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다. 이를 통해 국내외 150여 곳의 고객사에 10만개 이상의 제품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정부 사업에서 선정된 수요기업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분석에 필요한 GfK의 유료 데이터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GfK코리아 관계자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요기업의 사업 성과 개선을 위해 전자제품 및 소비 내구재 시장의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차 사업에는 660개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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