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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상승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가라앉는 분위기”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에 힘 입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48포인트(0.21%) 오른 2,172.7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8.92포인트( 0.41%) 오른 2,177.20에 출발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2,146억원대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해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96억원, 개인은 39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33%), LG화학(0.13%), 셀트리온(3.85%), 삼성바이오로직스(5.19%), 신한지주(2.74%), 삼성물산(0.46%) 등분의 종목이 올랐고 SK하이닉스(-0.26%), 현대차(-0.83%), LG생활건강(-1.27%) 등은 내렸다. POSCO는 전날과 보합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91포인트(0.26%) 오른 738.7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4.13포인트(0.56%) 오른 740.94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2원 오른 1,137원에 거래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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