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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신임 회장에 존 두건 전 미국 통화감독청장 내정

존 두건 씨티그룹 신임 회장 내정자/블룸버그




미국 은행 중 자산 순위 3위인 씨티그룹 신임 회장에 전 미국 통화감독청장이었던 존 두건 씨티그룹 이사가 내정됐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씨티그룹 이사회는 당초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마이클 오닐 회장이 몇 달 일찍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존 두건 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

존 두건 회장 내정자는 비 은행원 출신으로 정부·금융계에서 다양한 요직을 거쳤다.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상원 은행위원회 법률자문가, 재무부 금융시장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통화감독청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은행을 감독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은 바젤 은행 감독위원회에서 신국제은행 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당초 마이크 코뱃 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7년 이래 유지된 회장-CEO 직책 분리 방침을 깨고 신임 회장에 취임하리라는 예측도 나왔으나, 익명을 요구한 코뱃의 측근은 “코뱃이 오닐 회장과 논의한 결과 분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6대 은행(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중 씨티그룹과 웰스 파고만 회장과 CEO 직책을 분리하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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