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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버팔로윙맛 판매 2달 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혼맥족 입맛 사로잡아 대세 맥주 안주로 등극





롯데제과(280360)의 ‘꼬깔콘 버팔로윙맛’이 출시 두 달 만에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

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 꼬깔콘 버팔로윙맛은 출시 첫 달 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7월 4억, 8월 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제품이 아직 전 유통점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꼬깔콘 버팔로윙맛은 롯데제과의 인공지능 트렌드 분석 시스템인 ‘엘시아(LCIA)’의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엘시아는 최근 스낵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과자를 맥주 안주로 먹는 ‘과맥’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1인 가구가 늘고 혼술, 혼맥이 대세가 됨에 따라 다른 안주류에 비해 부담이 적은 과자를 맥주 안주로 선호하는 경향성을 간파한 셈이다. 롯데제과는 결과를 반영해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의 버팔로윙맛을 개발했다.

실제 회사 측은 꼬깔콘 버팔로윙맛의 인기가 최근 아시아게임 시청 등으로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엘시아 분석 결과 온라인상 맥주 안주로 꼬깔콘이 언급되는 횟수도 올초 200여건에서 8월 말 1,400여건으로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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