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서울이 2000년 개관 이후 첫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0일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 17년간 ‘럭셔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온 호텔은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공간 △미식 △서비스 △콘텐츠 등 모든 요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진정한 럭셔리 호텔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 포함 총 379개로 이루어진 JW 메리어트 서울의 객실은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한강과 남산, 화려한 도심 뷰를 대형 통창으로 즐길 수 있는 객실(12~33층)은 한국의 전통미와 모던한 인테리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또 시몬스 최상위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 매트리스가 사용된 ‘임브레이스 유어 드림 베드’, 창가에 배치한 대형 ‘릴렉싱 소파’ 등으로 진정한 휴식과 힐링, 숙면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호텔 최상층의 프레지덴셜·앰버서더 펜트하우스는 객실 내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복층 형태로, 그림 같은 전망과 뱅앤올룹슨 스피커, 유명 아티스트 작품 등으로 최고의 럭셔리를 만끽할 수 있다.
레스토랑·카페·바 역시 세계적인 셰프와 와인 디렉터, 와인 소믈리에, 티 마스터의 참여로 품격 있는 오뜨 퀴진(Haute Cuisine) 다이닝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최고급 그릴 요리와 다양한 와인을 제공하는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은 유럽식 비밀 정원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레스토랑 내에는 800여종, 총 3,500여 병의 와인이 저장된 벽돌 동굴 디자인의 대형 와인 셀러가 구비되어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진귀한 와인들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최고급 일식 레스토랑 ‘타마유라(Tamayura)’는 재료 본질의 맛과 일본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이세키 요리 및 에도마에 스시, 데판야키를 제공한다. 7개의 개별 룸과 스시 카운터, 데판야끼 스테이션 등 모든 식사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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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Flavors)’는 마스터 셰프들의 라이브 요리 시연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한식·양식·중식·일식을 비롯하여 동남아·중동·남미 등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맛과 향이 가득한 다채로운 메뉴들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즉석 맞춤 메뉴로 제공한다.
또 바쁘고 지친 고객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건강,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 ‘마르퀴스 스파 & 피트니스 클럽(Marquis Spa & Fitness Club)’이 완벽한 웰니스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지하 2~4층 면적 1만 4,212㎡ (4,300평)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체련장에는 350여 개의 최신 전문 운동 장비와 85m 길이의 조깅 트랙이 구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25m 6개 레인의 대형 수영장, 키즈풀, 자쿠지, 스쿠버 다이빙 풀, 농구장, 스쿼시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 총지배인 라두 체르니아(Radu Cernia)는 “호텔 내에서의 모든 순간과 총체적인 경험이 다른 어떤 곳과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진정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했다”며 “직원들이 진심을 다해 제공하는 따뜻하고 섬세한 서비스로 차원이 다른 럭셔리의 여정을 즐길 수 있으며, 오감을 감동시키는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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