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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진라면, 50억개 팔렸다

국민 1인당 100개씩 먹은 셈

오뚜기, 브랜드 사이트도 오픈





오뚜기(007310)는 효자 상품인 ‘진라면’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1988년에 첫 출시 된 진라면은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100개씩 먹은 셈이다. 오뚜기라면은 진라면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5월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26.7%를 기록했다.

오뚜기 측은 진라면이 그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진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하면서도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라면 수프의 소재를 다양화했으며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밀단백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다는 것이다.



한편 오뚜기는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30년간 선보인 TV 광고와 각종 캠페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물이 ‘진’한 라면인 오뚜기 대표라면 진라면이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며 “브랜드 사이트 오픈 외에도 오는 9월에 진라면 3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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