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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중앙광장, 관람객이 직접 꾸민다

게릴라 가드닝 공모전 우수계획안 선발 30개 개인·팀 참여

국립중앙과학관은 자연과학과 예술을 융합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전시환경을 창출하는 게릴라 가드닝 조성활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낙후된 공간에 단발성으로 꽃과 관목 등의 식물을 심어 이동식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을 말한다.

유치원에서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30개 개인·팀이 참여해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디자인의 정원을 직접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러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정원을 조성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공모전 1차 우수계획안으로 선발된 30개 개인·팀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활동하며 작품 전시는 식물의 생육환경에 따라 6월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배태민 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공모전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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