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음식점에서 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6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익산시 낭산면 한 음식에서 B(62)씨와 C(53·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와 등에 상처를 입은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과 함께 병원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자신과 친분이 깊은 C씨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식당에 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C씨가 B씨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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