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날 CJ헬로비전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당사는 케이블TV인수와 관련하여, 특정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일부 인정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CJ헬로비전은 “당사의 최대주주는 현재 당사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전면 부인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각각 한계에 이른 케이블과 통신업계가 어떤 식으로든 합종연횡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대형법무법인의 인수합병 자문 관계자는 “최근에도 전통적인 플랫폼 비지니스 분야에서 주요 기업 간 복수의 인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케이블 업체인 딜라이브의 매각이 지지부진하지만 결국에는 대형 통신사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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