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단체전을 지원하는 대대적 업데이트를 한다.
포켓몬고의 초반 돌풍은 가라앉고 매출 순위가 47위까지 추락한 상태이며 이번 업데이트가 시들해진 포켓몬고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0일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이번 여름 포켓몬고의 체육관을 개편하고 단체로 협동하는 게임 플레이 기능인 ‘레이드배틀’을 업데이트한다”고 전했다.
포켓몬고 업데이트의 최대 특징인 레이드배틀은 시점·장소를 알 수 없는 게릴라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특정 체육관에서 레이드배틀이 열리면 최대 20명이 그룹을 꾸려 ‘보스 포켓몬’을 잡아야 하며 낮은 레벨의 이용자가 레이드배틀 중 모든 포켓몬을 소진한다 해도 팀이 승리하면 보스 포켓몬 수집 기회가 생긴다.
또한, 보스 포켓몬과의 배틀에서 승리하면 팀 기여도에 따라 희귀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코드입력을 통해서 지인들과 함께 특정 그룹을 만들어 레이드배틀을 할 수 있다.
한편, 켄토 스가 나이언틱랩스 아시아지역 마케팅담당은 “이번 업데이트로 포켓몬고에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추가되고 낮은 레벨 이용자도 단체전을 통해 체육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포켓몬고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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