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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베스트컬렉션] 한국투자증권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

등가격 콜옵션 매도…지수 하락 손실 최소화





코스피가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상투를 잡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펀드 투자를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지향하는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를 출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일시적으로 조정받을 수 있지만 상승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인덱스를 추종하며 콜옵션 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커버드 콜 전략에 따라 운용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매달 옵션만기일에 기초지수(코스피200)와 유사한 행사가인 등가격(ATM) 콜옵션을 매도해 지수 상승의 불확실한 이익 대신에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커버드 콜 전략은 매월 지수가 상승하거나 횡보할 때 프리미엄 수준의 수익을 얻고 지수가 떨어질 때는 이미 확보한 프리미엄 수익으로 하락 폭을 방어하며 변동성을 줄이는 투자 방법이다. 일반 주식형 펀드는 주가가 하락하는 만큼 손실이 발생하지만 커버드콜 펀드는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손실을 축소할 수 있다. 장기로 투자하면 프리미엄 수익이 누적되고 복리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의 수익인 주식 자본차익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비과세로 절세 효과도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5월 출시돼 같은 해 9월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간에서 1% 안팎의 수익을 내고 있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4.62%이며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설정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이달 1일 기준, A1클래스/ 동기간 BM 12.97%). 보수는 A1클래스 기준 선취 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1.24%(판매 0.7%, 운용 0.5%, 기타 0.04%)이며, C클래스는 선취 판매수수료가 없는 대신 총 보수가 1.74%(판매 1.2%, 운용 0.5%, 기타 0.04%)이다. 환매 수수료가 없어 수시로 사고 팔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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