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내수 확대’를 올해 최우선 경제 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 둔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비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1.3%) 수치는 물론 전망치인 1.2%에 못미쳤다. 지난 2022년 12월(-1.8%)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내수 경기 가늠자인 소매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율 둔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5월 6.4%를 기록했으나 이후 6월(4.8%), 7월(3.7%), 8월(3.4%), 9월(3%), 10월(2.9%), 11월(1.3%)에 이어 12월에는 0%대로 줄었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5.2%로 예상치(5%)를 웃돌았다. 이는 11월 4.8%에 비해서도 늘어난 수치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12월 고정자산투자는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까지 증가율(-2.6%)에 비해 악화됐고 예상치(-3%)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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