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은 이달 현재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은 국내 백신이 총 4개 업체, 20개 제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비주’가 처음으로 WHO PQ 인증을 받은 후 20년 만이다.
종류별로는 B형간염 백신 7개, 계절독감(인플루엔자) 백신 3개, 신종독감 백신 1개, 다가혼합백신 8개, 경구용 콜레라 백신 1개 등이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PQ 인증을 받으면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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