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스템은 환자 자신의 복부피하조직으로부터 지방을 10g 정도 채취, 순수한 줄기세포만을 분리 배양한 후 완제품으로 만들어 환자의 정맥 내 반복 투여하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다. 개발을 주도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라정찬 박사팀은 해당 치료제를 동물 대상으로 시험해 안전성과 효능, 작용기전을 확인해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한 바 있다. 네이처셀은 앞서 성체 줄기세포를 정맥 내 반복 투여하는 방법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조인트스템’의 미국 내 임상시험 승인 역시 얻기도 했다.
라정찬 박사는 “조인트스템에 이어 아스트로스템이 미국 FDA 심사를 통과해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대한민국 줄기세포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올해 말부터 미국 2개 병원에서 임상 환자를 모집해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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