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IST의 우수한 선도 기술을 이전받아 상업화를 이끌기로 했다. 그 첫걸음으로 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의 독자적인 ‘전해질 제조기술’을 이전받는다. 이 기술은 리튬이차전지의 전해질 발화, 폭발 등 안전성 문제를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씨트리는 설명했다. 리튬이차전지 등 이차전지 시장은 2023년에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트리는 “앞으로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도 KIST와 활발한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트리는 단백질 기반 신약 개발은 물론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 등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 부사장, 한국화학연구원 국책연구사업단장 출신 김완주 대표가 이끌고 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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