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이는 등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일제히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와 2월 수도권부터 시행될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지방 아파트값은 금주 보합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구가 3주 연속, 대전이 6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충남, 전북, 경북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2공항 건설 등 호재가 있는 제주만 0.87% 올랐습니다.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수도권 0.06%, 지방 0.03%로 지난주에 비해 일제히 0.01%포인트씩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제주가 0.2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과 부산이 각각 0.08%, 경기·울산이 각각 0.0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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