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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피쉬&그릴

'퓨전메뉴 포장마차' 젊은층 사로잡아

여영주 대표

리치푸드(www.richfood.net)가 운영하는 ‘피쉬&그릴’은 포장마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층 및 여성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이다. 젊은 여성 고객들의 감성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통나무를 사용한 자연친화적인 외관과 원목 및 벽돌로 자연의 느낌을 살리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동양과 서양을 어우르는 다양한 퓨전 메뉴는 안주가 아닌 요리의 개념을 접목해 다양해지는 고객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본사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며 가맹점주가 매뉴얼만 봐도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경영 매뉴얼도 갖췄다. 또 메뉴를 본사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해 각 가맹점에 매일 공급, 본사가 직접 메뉴의 질을 확인하고 감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03년 12월 연신내의 작은 골목길에 1호점을 열며 시작한 피쉬&그릴은 고객의 입소문으로만 월 평균 10개 이상 가맹점을 늘려 현재 460개점을 오픈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공은 경기와 상관 없이 일정 매출을 올리는 대중성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라는게 본사측 평가다. 평택공장 신축, 리치푸드 아카데미 개설,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 인프라를 정비하고 가맹점 영업 컨설팅 지원 조직을 개편하는 등 가맹점주들이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또 다른 성공 비결이다. 최근에는 잠재 고객의 인지도 증대를 위해 힙합 가수 바비킴과 모델계약을 하고 CM송을 제작해 라디오 광고도 진행했다. 이 같은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피쉬&그릴은 지난 7월 해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캐나다 밴쿠버에 개설한 해외 가맹 1호점은 한국인 뿐아니라 현지인의 유입이 많은 상권으로 피쉬&그릴의 메뉴 및 서비스의 세계화를 시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형 브랜드 피쉬&그릴을 정교화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피쉬&그릴은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메뉴를 출시하는등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가맹점주들이 상권 내에서 여러개 점포를 운영하는 경영자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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