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유통이 자체 브랜드로 고급 커피 전문점 사업에 뛰어든다. 한화유통은 19일 ‘Beans & Berries(빈스 앤 베리즈)’라는 이름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 커피전문점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1일 여의도 63빌딩 1층에 82평 규모의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한화유통은 "국내 커피시장의 확대 전망과 음료시장의 트렌드 변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사업 진출 배경을 밝혔다. 이 전문점은 커피, 아이스 블렌드, 차(茶)류 등 50여 종류의 음료와 빵, 케이크, 샐러드, 샌드위치 등 30여개 비음료를 포함한 모두 80개의 메뉴를 취급한다. 주 메뉴인 커피와 티는 유럽 정통의 맛을 내기 위해 이탈리아 원두커피와 유럽에서 선호하고 있는 티를 사용, 본고장의 맛을 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대는 스타벅스보다 비싸고 커피빈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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