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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12원 급등… 3개월만에 최고치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원·달러 환율이 12원 넘게 급등(원화 가치 하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2원20전 오른 달러당 1,123원30전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18일(1,129원90전)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일간 등락폭도 3월9일(13원40전) 이후 최대다.

환율 상승은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엔·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달러당 125엔을 돌파(달러 대비 엔화 약세)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동조화를 보였다.



이날 원·엔 환율은 890원선을 놓고 당국의 개입이 강화되며 오후3시 현재 2원75전 오른 100엔당 895원27전(외환은행 고시 기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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