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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올 설비투자 8% 줄듯"
입력1999-04-25 00:00:00
수정
1999.04.25 00:00:00
손동영 기자
재계는 부채비율 200%축소, 상호지급보증 해소등 구조조정 정책이 30대 대기업까지 확대적용되면 올해 설비투자가 8%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설비투자 감소만으로 경제성장률이 1.3%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左承喜)은 25일 「99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를 통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5.8%에서 올해 3.0%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또 산업생산과 소비등 실물경기지표들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지난 1·4분기중 성장률이 2.7%안팎을 기록, 경기가 완전히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설비투자 증가율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활발해지면서 마이너스 1.3%에 머물러 여전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특히 부채비율 200%달성이나 상호지급보증 완전해소 등 기업 재무구조개선관련 구조조정 정책이 30대 대기업까지 엄격히 적용된다면 설비투자는 추가로 7%포인트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은 추가로 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동영 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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