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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XP 공급 종료

PC 운영체제(OS)인 윈도 XP 공급이 종료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 윈도 XP를 주요 PC 제조사에는 30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등 조립 PC 제조ㆍ공급사에는 내년 1월말까지만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윈도 비스타의 최소사양에 미치지 못하는 초저가 PC를 위한 윈도 XP 홈 에디션은 2010년 6월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윈도 XP의 경우 7년 만에 공급이 종료되는 것으로, 기존 PC 운영체제의 경우 평균 2~3년 주기로 새 버전 출시가 이뤄지는 것에 비하면 제품 수명이 2배 이상 지속됐다. 당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로 공급 종료 일정을 발표했으나, 고객 및 파트너사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급 종료 시점을 6월 말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공급이 종료돼도 보안 관련 업데이트 등 윈도 XP 고객지원은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은 불편 없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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