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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여자가 상사에 저녁 접대한다면…
입력2009-04-07 10:09:05
수정
2009.04.07 10:09:05
남자 59.5% "반대한다"… 12.9% '절대 안 된다'<br>여자 23.9% '권장할만'… 3.7% "적극 권장"
결혼 상대가 직장 상사에게 개인적으로 저녁 식사 등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미혼남녀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7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재혼전문 온리-유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초·재혼 희망자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에 대해 남성은 부정적으로 생각한 반면, 여성은 권장할 만하다는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결혼상대가 직장상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저녁식사를 접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반대한다'(59.5%)와 '절대 안 된다'(12.9%) 등 부정적인 견해가 72.4%를 차지했다. '권장할 만하다'(23.9%)와 '적극 권장한다'(3.7%) 등의 긍정적인 의견은 27.6%에 그쳤다.
반면, 여성은 '권장할 만하다'(51.1%)와 '적극 권장한다'(9.1%) 등 긍정적인 평가가 60.2%를 차지한데 반해 '반대한다'(33.3%)와 '절대 안 된다'(6.5%) 등 부정적 입장은 39.8%로 조사됐다.
결혼 상대가 직장 회식 등에서 이성 상사나 부하직원과 블루스 등 춤을 추는 것에 대해 남성은 '엄중 경고'(71.6%)-'적정 선만 지키면 상관없다'(24.2%) 등의 의견을 보인 반면, 여성은 '적정 선만 지키면 상관없다'(73.9%)-'엄중 경고'(17.4%)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배우자감이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견지할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서는 남녀가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업무적으로만 대하기 바란다'(남 64.8%, 여 58.0%)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상하관계 이상의 개인적 친분도 가져야한다'(남 16.3%, 여 17.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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