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간된 ‘FTA1380, 무엇이든 해결해드립니다’에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KOTRA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한 700여건의 사례가 담겼다. 단순한 사례뿐만 아니라 사례별 성공 요인, 관련 용어와 해설, 관련 규정 설명 등을 통해 협정별·업종별 FTA 활용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 냉동조제식품 생산업체는 한-아세안 FTA를 통해 냉동떡볶이를 수출하기 위해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았고, 자사가 생산하는 떡볶이용 떡의 원재료가 수입산이라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업체는 FTA센터의 컨설팅에 따라 원재료를 정부미로 바꿔 ‘한국산’으로 특혜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허덕진 FTA센터 실장은 “기업 실무자들이 FTA를 활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사례집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례집은 FTA콜센터 1380(국번 없이 1380)을 통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자도서관(ebook.kita.net)이나 FTA센터 홈페이지(www.okfta.or.kr), 교보문고에서도 무료로 전자책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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