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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공공미술 전시회 ‘1600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 전시회를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이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1600’은 전 세계에 생존한 야생 판다의 숫자를 의미하며 종이로 만든 판다 모형 1,600마리를 각국 명소에 전시한다. 그간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등 8개국에서 100회가량 개최됐다.
한국 전시회에는 최근 10년 동안 야생 판다의 수가 1,800여마리로 늘어난 것을 기념해 ‘+’를 행사명에 추가하고 대형 판다 1,600마리 외에 엄마와 새끼 판다 200쌍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전시회에는 대형 판다 4마리와 국내 아티스트가 참여한 특별 판다 17마리가 추가된다.
이번에 전시된 판다는 오는 14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1600pandas.kr)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분양된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하며 수익금 전액은 세계자연기금에 기증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다를 포함한 야생동물과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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