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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강기의 유래 및 발전과정
입력2003-07-23 00:00:00
수정
2003.07.23 00:00:00
고대인들은`도르래와 로프`를 이용해 무거운 돌이나 짐을 운반했다. 이 같은 운반 장치들이 현재 승강기의 원조격이다.
우리나라는 실학의 거두인 다산 정약용 선생(조선후기 학자)이 자신이 고안한 거중기를 사용해 수원성(사적 3호)을 축조했다. 이후 승강장치는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물결과 더불어 변형된 기계장치가 개발되기에 이르렀고, 건설산업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업종의 한 부류로 자리잡게 됐다.
국내의 경우 1960년대 이후 경제의 고도성장과 더불어 승강기 수요도 점차 늘기 시작하면서 승강기 산업 또한 호조를 띄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승강기 산업의 성장은 1975년 반포, 강남지구 개발이 결정 되면서부터다.
이 때 `도심재개발법`의 제정은 승강기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특히 6층 이상의 모든 신축건물에는 승강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승강기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승강기는 고속기종 개발과 함께 원가절감에 의한 가격경쟁, 기술의 간편화, 관리 및 이용의 편리 등을 추구하면서 승강기 산업도 첨단을 달리고 있다. 기계실은 점차 작아지거나 없어지는 추세고 무게도 소형과 에너지절약형으로 변화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승강기 설치대수는 750만여대가 넘는다. 매년 27만대 이상이 신규로 설치되는 셈이다. 또 조작이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버튼을 몇 번만 누르면 원하는 층에 도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
최근에는 기술의 진보로 우주승강기가 미국에서 개발중이라고 한다. 이 우주승강기는 지구와 우주 정거장을 연결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우주승강기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하이리프트시스템`사는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금을 받아 우주엘리베이터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고 하니 멀지 않은 시일내에 우주를 관통하는 승강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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