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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박사의 한의학] 심근경색과 협심증(1)
입력2004-07-26 17:02:46
수정
2004.07.26 17:02:46
소화는 정상적으로 잘 되지만 가슴이 가끔 두근거리며 불안하고 가슴이 조이는 듯하거나, 잠깐 가슴이 아프다가 통증이 사라지고 하는 증상을 생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더라도 심전도 검사나 운동부하 검사 등으로도 아무런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신경성 질환인 줄 알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방에서는 이런 초기 심장병은 치료가 아주 쉽다.
그러나 이런 초기적인 증상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면 이학적 검사에서 중성지방이 높은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협심증이 심근경색으로 악화한다. 관상동맥은 보통 직경이 1.5∼4㎜ 정도인데 협심증 증세가 나타나면 75% 이상 좁아진다.
정상 혈관은 많은 혈류를 공급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확장 작용하는데 반해 딱딱해진 혈관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유사시 심장근육에 충분한 피를 공급하지 못한다.
통증에 대해 증상을 들어 보면 “가슴이 뻐근하다”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 “짓누르는 듯하다” “빠개지는 것 같다” “숨이 차고 막힐 것 같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가만히 앉아있거나 쉬고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도 달리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흥분하면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보통 2∼3분 지속되다가 안정되면 통증이 사라진다. 심근경색증은 협심증보다 병증이 심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심근경색의 통증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오며 통증 시간도 협심증보다 길다. 이것은 돌연사를 부르는 무서운 병이다.
/왕중권ㆍ경희대외래교수ㆍ서울 대치동 중정한의원장ㆍwww.dr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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