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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상승장때 수익률 2~7위 휩쓸어
입력2005-06-05 16:29:55
수정
2005.06.05 16:29:55
■ 어떤 펀드가 강했나
미래에셋 상승장때 수익률 2~7위 휩쓸어
■ 어떤 펀드가 강했나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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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상승장때 수익률 2~7위 휩쓸어
상반기 주식시장은 3월14일을 기점으로 상승장-하락장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주식형펀드 역시 상승장과 하락장에 따라 평균 수익률이 큰 편차를 보였다. 상승장인 1월3일~3월14일까지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9%에 달한다. 하지만 하락장인 3월14일~6월1일까지의 평균수익률은 –3.92%로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형도 1월과 2월 이후를 기점으로 수익률의 차이가 확연했다. 이는 1월이 국고채3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단기 상승하면서 ‘채권가격하락à채권형수익률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월 이후 금리가 다시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다시 상승국면으로 보였다. 실제로 1월 채권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0.63%, 2~6월 1.63%를 기록했다.
상승장에 강했던 펀드는 한투운용의 TAMS거꾸로주식A-1이었다. 2003년12월 설정돼 운용규모가 1,047억원인 이 펀드는 상승장 수익률이 31.36%에 달했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하락장 수익률 상위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상승장에서는 또 미래에셋펀드들이 수익률 상위 2~7위를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은 26.03%의 수익률로 2위를 기록했고, ▦3억만들기배당주식1 25.14% ▦드림타겟주식형 24.89% ▦솔로몬주식1 23.65% ▦디스커버리주식형 23.34% ▦솔로몬성장주식1 23.29%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주목할 것은 이들 펀드 중 하락장에서 수익률 상위 20위 안에 드는 펀드는 미래에셋 3억만들기배당주식1 펀드 이외는 없다. 이는 상승장에서 강했던 펀드들이 주가변동이 비교적 큰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를 했고,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지수가 940선 안팎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던 하락장에서는 한 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투운용의 인베스트밸류장기증권A-5펀드는 하락장에서 2.4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모든 펀드들의 수익률은 이 기간 신규 가입했을 경우 원금을 까먹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한화EZ-System혼합1(한화운용), 부자아빠성장주식W-1(한투운용)의 수익률은 –0.12%, -0.34%로 비교적 나은 편이었다.
채권형은 금리 상승세가 꺽인 2월 이후 펀드 수익률이 좋았다. 이 기간 KB막강국공채적립식투자신탁펀드가 3.3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KB장기주택마련채권1도 3.31%로 2위, Tops적립식채권1도 2.91%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금리가 강세를 보인 1월 한달간, 채권형펀드 6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나마 수익률도 1% 미만에 불과했다.
입력시간 : 2005/06/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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