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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다우지수 머크 급락 불구 강보합...나스닥 0.64% 상승
입력2003-11-22 00:00:00
수정
2003.11.22 00:00:00
Dow Jones Ind. 9,628.53 + 9.17 (0.09%)Nasdaq Comp. 1,893.88 + 11.96 (0.64%)
S & P 500 1,035.28 + 1.63 (0.16%)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머크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와 급락하면서 압박을 받았으나 강보합세로 마감, 나스닥지수와 S&P 500 주가지수도 모두 상승.
이날 다우지수는 머크의 주가가 6.5% 급락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고 월트디즈니의 주가도 실적 발표 후 약세. 제너럴일렉트릭, 휴렛패커드, 보잉의 주가 하락.
반면 맥도날드, 코닥, AT&T, 인텔, 씨티그룹 등의 주가는 현저한 상승세를 보임.
업종별로는 항공, 반도체, 금융 관련주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석유 서비스, 제약 및 보건 관련주는 부진. 아멕스 항공지수는 JP모건이 대형 항공사의 올 겨울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영향으로 3.1% 상승. 특히 AMR의 주가는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 머크 급락, 디즈니 약세= 이날 머크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95달러 하락한42.21달러 마감.
머크는 당뇨병 치료제로 임상 3상을 거치고 있는 MK-767이 실험용 쥐에서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난 후 개발 작업을 중단했다고 발표. 모건스탠리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머크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동등 비중`으로 하향조정.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현재 머크의 주가 수준이 깊은 회의론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
디즈니의 주가는 0.4% 하락. 디즈니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나은 회계연도 4.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JP모건은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재료라면서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동결. 베어스턴스는 디즈니의 투자등급을 `업종 수익률`로 상향조정.
■ 인텔 상승...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즈 급락= 인텔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5% 상승. 인텔은 새로운 제조 기술에 의한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1개당 생산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하락하고 있다고 전날 밝힘. 인텔의 폴 오텔리니 사장은 300mm 웨이퍼 팹의 도입으로 올 연말까지 반도체 1개당 생산비가 25% 줄어들고 오는 2005년 4.4분기까지는 추가로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오텔리니는 당초 비용절감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반도체경기의 회복으로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신기술에 의한 비용 절감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1.43%) 높은 502.66에 끝나 하루만에 500선을 재탈환했다. 그러나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즈의 주가는 17.3% 급락.
브로케이드의 분기 순이익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충족했으나 매출은 일년 전의1억5천311만달러에서 1억3천776만달러로 크게줄어듬. 소프트웨어업체인 노벨도 예상보다 큰 폭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매출도 감소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함.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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