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연구원은 “인바운드 증가 수혜주인 파라다이스와 호텔신라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과 달리 GKL은 정켓비중 확대, 크리딧중단, 교포고객 감소 등으로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렀던 리스크가 올 6월을 기점으로 해소된 만큼 향후 인바운드 수혜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고객 저변 확대를 도입한 전문모집인(정켓) 전략은 직접 영업고객과 겹치는 경우가 있고 계약구조도 GKL에 불리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줄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매출액 역성장이라는 결과를 낳은 크리딧중단은 지난해 말부터 크리딧 지급보증을 아웃소싱하는 구조로 변경하면서 재발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스권에 있던 드롭액이 하반기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다”며 “3분기 영업이익 482억원, 4분기 458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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