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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복날을 맞아 맛과 영양을 강조한 면 요리를 앞다퉈 출시하고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낙지를 통째로 담은 냉면과 전복과 성게를 넣은 냉면까지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스쿨푸드'는 여름을 맞아 '꽈리낙지 냉소면'과 '육감크림 냉소바'를 내놨다. 꽈리낙지 냉소면은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낙지 한 마리를 차가운 면 위에 통째로 올리고 제철 꽈리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
육감크림 냉소바는 불맛을 살린 고기 토핑에 토마토와 크림소스를 넣어 이색적인 맛을 선사한다.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는 '초계국수'와 '바삭새우 냉칼국수'를 선보였다. 초계국수는 식초와 겨자로 맛을 낸 차가운 동치미 국물에 닭고기를 잘게 쪼개 올린 소면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백김치, 배, 오이 등을 고명으로 추가해 삼계탕 못지 않은 영양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바삭새우 냉칼국수는 지난 6월 한정 판매했던 메뉴였지만 고객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정식 메뉴로 등장했다.
샤오롱바오 전문점 딘타이펑코리아는 여름 한정 특선메뉴 '중국식 냉면'을 선보였다. 시원하고 진한 사골육수를 넣은 중국식 냉면으로 오징어, 새우 등 풍부한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를 넣었다.
패밀리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여름을 맞아 웰빙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김치냉묵사발'은 새콤한 김치와 아삭하게 씹히는 다양한 채소를 넣었고 '청포묵 초당 콩국'은 강릉 초당마을과 직거래를 통해 공급받은 콩물에 청포묵을 말아먹는 메뉴다. 중국요리 전문점 크리스탈제이드는 클로렐라로 반죽한 '비취냉면'을 대표 메뉴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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