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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주민투표 실무위 구성키로
입력2003-12-01 00:00:00
수정
2003.12.01 00:00:00
양정대 기자
정부는 부안 주민투표 문제와 관련, `부안지역 현안 공동협의회` 내에 실무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시민단체 중재단의 제안을 수용키로 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정부는 1일 오후 조영택(趙泳澤)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실무위에 청와대가 참여해야 한다는 중재단의 제안도 수용하는 쪽으로 적극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김형욱(金炯旭) 청와대 참여기획비서관을 포함해 정부와 부안측 각 2~3명으로 조만간 실무위가 구성될 전망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실무위가 가동되면 쟁점이 되어온 주민투표 실시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구속력 있는 합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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