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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사채형] 채권시가평가 상품 인기

채권시가평가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2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조흥투신운용은 지난 3월부터 중기공사채 1호 등 4개의 채권시가평가 상품 판매에 나서 28일 현재 8,0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역시 신명품장기, 프론티어 A-1호 등 5개의 채권시가평가 상품 판매에 나서 4,45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시가평가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대밖의 고수익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투신의 프론티어 A-1호는 연 24.9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명품장기는 연 21.2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또 조흥투신의 중기공사채 1호는 연 18%, 2호는 연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시가평가 상품은 실세금리가 올라갈 경우 투자원금을 손해볼 수도 있지만 하락할 경우에는 채권이자에다 채권가격 상승분을 더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채권시가평가 상품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펀드 설정이후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투신업계의 한 관계자는『최근 채권시가평가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등 정착 단계에 접어들면서 고객에게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자금을 유치하는 투신업계의 판매관행도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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