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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카드' 내년초 분사

이인호 신한은행장은 24일 "내년초 카드부문 분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국내ㆍ외 유수 업체에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은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유연성을 갖고 대처하되 합병 대상은 상호 이익을 낼 수 있는 우량은행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또 "신한지주사는 2006년까지 자산을 180조원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규모에서 은행권 3위정도는 돼야 하며 규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은행의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 가량, 당기순이익은 6,200억∼6,300억원을 각각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너무 많은 이익을 내기 보다 사회환원과 직원들의 복지증진 차원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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