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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SK텔레텍 인수 완료
입력2005-07-12 17:38:04
수정
2005.07.12 17:38:04
지분 60% 2,924억원에 계약 체결
팬택 계열이 SK텔레콤의 단말기 자회사인 SK텔레텍에 대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팬택앤큐리텔은 12일 SK텔레콤으로부터 SK텔레텍의 지분 89.1%(674만7,421주) 가운데 60%인 454만2,000주를 2,924억에 매입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팬택 계열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30%에 육박해 LG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해 매출은 팬택 계열이 3조원, SK텔레텍이 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양사를 합쳐 4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브랜드는 내수시장에서는 ‘큐리텔’과 ‘스카이’를 유지하지만 해외에서는 ‘팬택’ 이라는 단일 브랜드를 사용할 방침이다. SK텔레텍의 상호는 조만간 주주총회를 거쳐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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