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005940)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2년간 오리온은 이익성장이 정체돼있었는데 특히 고성장을 견인하던 중국제과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둔화됐다”며 “그러나 4·4분기 실적 바닥 다지기를 끝으로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영업익 성장률이 약 15%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희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위한 핵심 조건은 ‘국내 제과 실적 악화 마무리’와 ‘중국 성장률’의 회복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비용절감을 위해 오리온이 오리온스낵(OSI)과의 흡수합병이 결정돼 매출 회복 때 이익성장이 탄력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제과부문도 심양공장 신설 효과와 유통 채널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4.0%, 16.7%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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