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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정치지도자] 이상수 민주당의원
입력2000-02-01 00:00:00
수정
2000.02.01 00:00:00
황인선 기자
민주당 이상수(李相洙·54·사진)의원은 1일 『오늘날 우리 정치가 사회발전에 보조를 맞추지못하고있다. 이제 정치가 지식정보산업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변해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있는 李의원은 한국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대화와 타협이 부족하고 당내 민주화가 결여된 점』이라며 『무한경쟁시대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위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협의제 민주주의를 목표로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서울 지역구 3선에 도전하고있는 李의원은 당내 역할에 대해 『무엇보다 지도부의 경선체제 도입이 중요하다. 적당한 시기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당이 힘을 갖도록하겠다』고 다짐했다.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李의원은 개인적 포부와 관련, 『기회가 주어지면 정부부처인 노동부나 행자부에 입각, 국정에 참여하고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에 남을 경우 원내총무 경선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갑 지역구 재선인 李의원은 이어 『16대 국회에 다시 입성할 경우 지방자치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현행 지자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행자위에서 계속 활동하고싶다』는 李의원은 특히 『교육자치와 경찰자치를 이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부권 간판 의원으로 알려진 그는 최근 지역구 활동에 대해 『의정활동 보고를 통해 그동안 지역활동실적을 홍보하고있으며 핵심당원 교육과 후원회 사조직 확대에 힘쓰고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여수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李의원은 사법고시에 합격,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그는 특히 조작된 국가보안법혐의자 영장을 기각하고 판사직을 사임했다. 그후 82년부터 18년째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있다.
지난 13대 국회때 평민당 후보로 국회에 진출, 평민당 대변인과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 노동위와 재경위, 행자위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4대때 석패한 뒤 15대때 국회에 다시 들어와 국민회의 인권특별위원장과 지방자치위원장, 제1정책조정위원장, 국회 한보청문회 간사,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를 지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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